인수합병 활성화에 따라 경영권 방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장법인 최대주주들이 올들어 지분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일 현재 522개 상장법인의 평균 최대주주 지분율은 43.59%로, 지난해 말 42.40%보다 1.19%포인트 늘었다. 전체 조사대상 종목 가운데 234개(44.83%)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확대된 반면, 줄어든 종목은 134개(25.67%)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말 42.40%였던 최대주주 지분율은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고점(4월23일) 42.86%, 연중 저점(8월2일) 43.39%을 각각 기록해, 최대주주들이 주가와 상관없이 지분을 꾸준히 확대했다.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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