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1일 ‘중장기 해외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시장 확대 전략’을 마련하고 해외 현지 시장 조사 등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현대모비스의 해외 AS부품 시장 확대 전략은 현대·기아차의 해외수출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현대·기아차 차량에 대한 AS부품 공급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해외 AS부품 시장 공략과 순정품 마케팅 강화를 통해 비 순정품 유통 구조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미국·유럽·러시아·중국·남미 등 각 권역별로 8개의 전담팀을 구성, 내년 까지 현지 AS부품 시장 실태 조사 및 시장별 대응전략 수립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호성 상무는 "현대·기아차의 해외 운행대수가 내년 1,1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AS 부품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AS부품 수출은 올해보다 15% 증가한 9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