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정청은 11일 연구를 목적으로 한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을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아주대학교 안영환 교수(신경외과·41)는 최근 연구 목적으로 임상 환자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시험 승인을 요청, 임상시험계획 승인지침에 따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를 받았다.
안 교수는 뇌출혈, 파킨슨병, 뇌경색 환자 45명을 모집해 골수에서 뽑아낸 성체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시험을 하게 된다.
이번 임상 허가는 연구자 개인의 학술적 연구를 목적으로 한 ‘연구자 임상’허가이며 줄기세포 치료제를 상업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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