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발표된 연세대 2005학년도 수시 2학기 합격자 가운데 서울시내 외국어고와 강남권 고교 출신이 지난해 수시 2학기보다 훨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조는 올해 수시 1학기 모집에서 사실상의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연세대가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이를 배제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10일 입시 전문가 등에 따르면 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여자 한영 등 서울 지역 6개 외고의 경우 올해 연세대 수시 2학기 모집에 모두 60여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자 160여명에 비해 3분의 2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또 전교조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6개 고교 출신으로 연세대 수시 2학기에 합격한 학생은 지난해 65명에서 올해 34명으로 반토막이 됐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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