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외무, 美에 양국간 불화 극복 촉구미셸 바르니에 프랑스 외무장관은 9일 이라크전으로 촉발된 미국-프랑스간의 불화를 극복하자고 촉구했다. 바르니에 장관은 이날 프랑스 2TV와의 회견에서 "양국의 의견이 항상 일치하진 않았고, 세계를 보는 비전도 언제나 같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동맹국 사이"라며 복종이 아닌 동맹관계의 발전을 강조했다.
바르니에 장관은 또 월스트리트 저널과 르 몽드에 게재한 ‘미국에 보내는 편지’에서 미국인들에게 "프랑스인들을 비방하지 말고 이라크 전으로 촉발된 불화를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연합
■9·11 민간 희생자 보상금 1人 310만弗
9·11 테러에 희생된 민간인의 유족들은 1인당 평균 310만 달러(약 34억4,000만원)의 정부 보상 및 자선기금을 받았다고 10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경찰관과 소방관 등 공무 중 사망한 희생자의 유족들은 1인당 평균 420만 달러(약 46억6,000만원)을 받았다. 이 신문은 또 비영리 연구단체인 랜드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인용, 9·11테러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유족 및 기업들이 그동안 지급받은 돈은 모두 381억 달러(약 41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
■世銀 "中성장률 둔화…연착륙할 듯"
세계은행은 9일 중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국내수요는 강력한 반면 잠재된 인플레이션의 압력은 제한돼 있다"며 이렇게 예상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현재 상황으로 볼 때 경제를 냉각시켜 경착륙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강력한 거시경제 조정정책의 시행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평가했다.
버트 호프만 세계은행 중국담당 수석 경제전문가는 중국의 올 3분기 성장률이 9.1%로 낮아진 점을 들며 "중국의 과열경제 냉각조치가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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