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과 동작대교 남단에 관광객들을 위한 사진촬영 장소인 ‘포토 아일랜드’가 조성된다.서울시는 10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남산 케이블카 승강장 부근과 동작대교 남단에 포토 아일랜드를 추가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포토 아일랜드는 지난해 숭례문(남대문)과 흥인지문(동대문)에 이어 총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430평 규모로 만들어지는 동작대교 포토 아일랜드에 4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진촬영 세트인 ‘포토 스팟(photo spot)’과 그늘막, 벤치, 화단 등 조경시설을 내년 4월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30평 규모로 남산 중턱에 마련되는 남산 포토 아일랜드는 올 연말 완공된다.
시 관계자는 "남산과 동작대교 남단은 서울과 한강의 전경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지점으로 사진 작가들이 매우 선호하는 촬영장소"라며 "내년에도 청와대 앞 등을 대상으로 포토 아일랜드 1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선영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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