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 권위의 공쿠르(Goncourt) 문학상 수상작은 로랑 고대(32·사진)의 ‘스코르타의 태양(Le soleil des Scorta)’으로 결정됐다.이 상을 시상하는 아카데미 공쿠르는 8일 "로랑 고대가 알랭 조베르의 ‘천국의 골짜기(val paradis)’, 마르크 랑브롱의 ‘거짓말쟁이들(les menteurs)’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고대는 2002년 ’송고르 왕의 죽음’으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1903년부터 시행된 공쿠르상의 수상 작가는 ‘그 해 최고작가’의 영예를 얻게 되며 상금은 상징적으로 10유로(약 1만4000원)를 받게 된다.
한편, 프랑스 르노도상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희생된 작가인 고(故) 이렌느 네미로프스키의 ‘쉬이트 프랑세즈(Suite francaise)’ 작품이 선정됐다. 사망한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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