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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여보, 한 번 더 웃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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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여보, 한 번 더 웃어봐요

입력
200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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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웃는 아내에게 한 번만 더 웃어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나의 아내는 왜 그러냐고 물었고, 난 예뻐서 그렇다고 대답해 주었다.

아내가 웃어 줘서 행복하고, 아내가 옆에 있어 줘서 행복하고,

아내가 행복하니 나도 행복하다.

작은 곳에서 찾아지는 행복은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난다.

암 선고를 받자마자 찾아오는 죽음의 그림자 앞에서

가장 먼저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일상의 소중함과 작은 행복이기 때문이다.

- 홍영재의 ‘암을 넘어 100세까지’ 중에서 -

★ 여보, 당신의 웃음은 집안의 꽃입니다. 집안에 드리워진 어두운 공기를 몰아내고 환한 공기로 바꿔줍니다.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당신이 웃으면 금세 기운이 납니다. 당신의 웃음, 그래서 행복의 마법사입니다. 생명의 옹달샘입니다. 여보, 한 번 더 웃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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