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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판화그룹 ‘더 퍼스트 에치’展/두물워크숍서 이색 음악회/이지영 가야금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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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판화그룹 ‘더 퍼스트 에치’展/두물워크숍서 이색 음악회/이지영 가야금 독주회

입력
200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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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판화 작가그룹인 ‘더 퍼스트 에치(The First Etch)’가 10~16일 서울 관훈동 인사갤러리에서 그룹전 ‘제10회 더 퍼스트 에치’를 갖는다. 산이 금속을 부식시키는 작용을 이용해 동판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에서 이름을 딴 ‘더 퍼스트 에치’는 매년 그룹전을 열고 있으며, 올해로 결성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전시에는 권경령 노영신 서반숙 오순실 이도희 이숙원 이해경 장인희 조유미 최은정 한규성 황재영 등이 공동으로 창작한 작품(사진)과 각자 작업한 석판화 30여 점이 선을 보인다. (02)735-2655●바로크음악과 춤, 첼로와 바이올린의 이중주로 꾸미는 신선한 음악회가 경기 남양주 북한강변의 작은 공연장 두물워크숍에서 14일 오후6시에 열린다. 프랑스에서 수학한 젊은무용가 김연신이 헨델의 ‘파사칼리아’를 춤추고,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림과 첼리스트 김호정이 가장 헝가리적이라는 작곡가 코다이의 독창적인 대작 ‘바이올린과 첼로 이중주’ 등을 연주한다. (02)516-5834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용인대 교수)이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로 12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씨는 정악과 산조, 창작 현대음악에 두루 능한 연주자로 서공철류에 앞서 김병호류, 성금연류, 최옥산류, 정남희제 황병기류 산조를 두루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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