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수퍼소닉스가 31개월 만에 7전8기에 성공했다.시애틀은 8일(한국시각)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2004~05시즌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13-94로 승리, 팬들을 잠 못 들게 했다. 2002년 3월29일 첫 패배 후 샌안토니오에게 7연패 당한 설움을 말끔히 씻는 한판이었다.
라샤드 루이스(27점)와 레이 앨런(24점) 등 쌍포가 설욕의 선봉에 섰고, 3점슛 1개를 포함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은 벤치멤버 안토니오 다니엘스(14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만년 꼴찌 토론토 랩터스는 종료 직전 터진 빈스 카터(25점)의 3점포 덕분에 잭 랜돌프(33점 15리바운드)가 펄펄 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1-97로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대서양지구 단독 1위를 지켰다. 고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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