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서울대와 손잡고 세계 최고의 소리를 만드는데 도전한다.LG전자는 5일 서울대에서 우남균 DDM사업본부 사장과 한민구 서울대 공대 학장, 이재홍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파무향실’(音波無響室) 기공식을 가졌다.
음파무향실은 음악이나 소리가 벽이나 바닥 등에 반향되는 것을 막아 자연 그대로의 음악이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이번 음파무향실은 인체에 유해했던 기존의 유리섬유 대신 국내 최초로 친환경소재인 멜라민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LG전자는 서울대 음파무향실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서울대측과 스피커 음질개선 및 객관적 음질평가 시스템 개발 등 디지털 오디오 분야에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우 사장은 "무한 경쟁시대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하려면 산학공동연구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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