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들의 성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최저 주식 투자 비중이 60% 이상인 주식 고편입형 펀드의 지난달 수익률이 0.19%로, 8월의 7.38%, 9월의 3.59%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또 6개월 수익률은 -3.82% 손실 상태였다. 하지만 1년 수익률은 8.37%, 2년 수익률은 36.11%로 장기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아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 최고 주식 편입비중이 70% 이상인 주식자산배분형은 지난달 수익률이 0.03%을 기록해 간신히 손실을 면한 정도였으며, 주식 편입비중이 30∼60%인 주식혼합형과 최고 주식 편입비중이 10∼30%인 주식저편입형은 지난달엔 0.49%와 0.26%를 기록해 주식 비중이 낮을수록 수익률이 좋았다.
채권형 펀드도 단·중기형은 지난달 수익률이 0.15%(연율 환산시 4.42%)로 8, 9월에 비해 상승폭이 상당히 둔화했다. 반면 장기형은 0.18%(연율 6.31%)로 전월의 연율 5.23%보다 상승했다.
주식고편입형의 상품별 성적은 배당주와 가치주 투자 펀드의 성과가 높았다.
한투운용의 ‘탐스거꾸로주식A-1’은 6.59%의 수익률을 거뒀고,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의 ‘세이고배당주식형’도 3.78%의 수익률을 올렸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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