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국민수 부장검사)는 5일 300억원대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한신공영 최용선(60)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2년 11월 한신공영을 인수한 직후 회사자금 300억원을 빼내 회사 인수를 위해 빌린 돈을 갚는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신공영은 신반포 한신타운 개발 이후 급성장하다가 97년 부도를 낸 뒤 법정관리를 받았으며 2002년 말 코암CNC컨소시엄이 인수했고, 이 컨소시엄의 주요 주주인 최씨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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