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교토(京都) 의정서에 서명함으로써 교토 기후협약이 90일 이내에 발효될 수 있게 됐다고 크렘린측이 5일 밝혔다.지난 97년 만들어진 교토의정서는 공식 발효를 위해 필요했던 ‘55개국 이상’이라는 비준 조건은 충족했으나, ‘총 배출량의 55% 이상’이라는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해 지금까지 법적 효력을 갖지 못했다.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면 선진국들은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 메탄 등 6가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1990년 배출량보다 5.2%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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