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자원이 풍부한 러시아 칼미크 공화국에 서울타운이 조성된다. 또 자유경제구역이 조성돼 이곳에 입주하는 한국기업은 토지 무료 사용 등의 투자 지원을 받게 된다.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4일(현지시각) 칼미크 공화국 키르산 일륨지노프 대통령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경제·자원협력에 관한 의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정서에 따르면 칼미크 공화국 유전개발과 관련, 서울시는 국내 기업들의 투자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4, 5월께 국내 기업인들과 함께 칼미크 공화국을 방문, 유전개발 사업 참여 등 구체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칼미크 공화국은 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데다 세계적인 산유지인 카스피해와 인접해 국내 기업의 투자 및 물류전진 기지를 설립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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