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한석규 등이 주연한 ‘주홍글씨’가 개봉 첫주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주홍글씨’는 전국 132개 스크린에서 30만 771명의 관객을 모아 김선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S 다이어리’(전국 113개 스크린, 16만 3,491명)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변혁 감독의 독특한 연출과 주연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관객동원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주보다 9만 여명의 관객이 줄어 들며 급격한 하강 곡선을 그린 ‘우리 형’(7만 7,542명)은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한 여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프 온리’는 개봉 첫주 7만 4,299명으로 4위에 올랐다.영진위 집계에는 전국 전산화 스크린 1,120개 중 526개 스크린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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