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상동신도시에 ‘서커스 상설 공연장’이 들어선다. 부천시는 4일 원미구 상동신도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3,500여평에 복층형 서커스공연장(좌석 1,181개)을 연내 착공, 내년말 완공키로 했다.시·도 및 동춘엔터테인먼트사가 모두 76억원을 투입하는 이 서커스장은 주공연장 외에 연습장과 보조공연장 등으로 구성되며 동춘엔터테인먼트사가 5∼6년간 운영한 뒤 시에 무상 기증하게 된다. 문화관광부는 내년 동춘엔터테인먼트가 벌이는 서커스 아카데미 사업에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연장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I·C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 세계유명건축물 박물관인 ‘아인스월드’와 야인시대 촬영장 등이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연장이 건립되면 창극이나 전통 놀이마당 등이 수시로 열리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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