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문제로 분쟁중인 할인점과 카드사가 일단 카드를 받으면서 협상을 계속하는 현실적인 전략으로 돌아서고 있다.롯데마트는 8월 새로 오픈하면서 수수료 인상을 요구한 비씨카드를 받지 않았던 김해 장유점과 화성점이 5일부터 비씨카드를 다시 받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수수료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비씨카드를 다시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던 삼성카드도 다시 받고있어 롯데마트에서는 모든 신용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
이마트도 KB·LG카드 가맹점 계약 만기가 돌아온 인천점, 속초점 등이 수수료율 문제로 계약연장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있지만 일단 카드는 계속 받고 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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