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고집스레 막사발에 매달려온 여성 도공 장금정(65)씨가 3일부터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스카이돔에서 개인전 ‘쌀사랑, 그릇사랑 - 이도다완전’을 열고 있다.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의 새미골 가마터에 들어가 조선 막사발의 자취를 되살려내고 있는 그의 작품은 영화 ‘취화선’, 드라마 ‘상도’ ‘다모’ ‘대장금’을 통해서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쌀 개방에 대비해, 우리 쌀 살리기와 밥을 담아먹는 사발 사랑을 강조하는 의미도 곁들였다. 막사발 100여 점과 생활자기 3,000세트가 전시된다. 10일까지. (02)772-7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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