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나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아우슈비츠수용소에서 살아 남았던 유대인 부인을 만난 적이 있다.
독일에 대해 "복수하고 싶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녀는 잔잔히 웃으며 "나는 복수에 대한 감정으로 내 인생을
파괴시키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기엔 내 인생은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_ 한홍의 ‘거인들의 발자국’중에서 _
★가장 큰 복수는 용서라고 합니다. 한 순간의 복수를 위해 일생 동안 타인의 삶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한 순간의 용서로 응어리를 풀고 자기 삶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가라는 뜻일 겁니다. 기억하되 용서하는 것, 가장 아름다운 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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