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태광이 고성장을 기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일 7.6% 급등했다.
한누리증권은 최근 태광에 대해 높은 영업 안정성, 성장 잠재력에 비해 저평가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4,100원을 제시했다.
이해창 한누리증권 연구원은 "높은 영업 안정성,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하면 2005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이 5.3배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양철민 삼성증권 연구원도 "태광의 주력 사업이 영업이익률이 15%로 낮은 산업용 관이음쇠에서 영업이익률 25%로 마진이 높은 반도체/LCD용 설비자재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
2일 장 마감 후 그리니치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게버런트레이딩이 지분 5.77%를 확보했다고 공시하면서 인수합병 이슈가 다시 부각돼 3일 8.89% 급등했다.
골라LNG가 지난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그리니치홀딩스는 골라LNG 존 프레드릭슨 회장이 간접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이 본격적으로 경영권 방어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29일 현대엘리베이터를 통해 우호지분인 홍콩의 허치슨이 행사한 콜옵션 2%를 286억원에 매수한 바 있다.
◆효성
2일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효성이 3일에도 5.14% 떨어졌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3분기 판매가 인상 및 무역 매출증가로 매출이 신장됐지만, 중공업 부문 파업과 섬유사업 원재료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미흡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목표가를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투자증권도 "3분기 기대 이하의 영업실적을 기록한데다 현 주가가 목표가를 초과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아울러 원재료 가격이 최고치를 지속 중이므로 4분기 전망 또한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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