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PR매수로 상승미 대선을 앞둔 극심한 관망세 속에서도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8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개인도 순매도였지만, 기관이 2,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데다 프로그램매수 자금도 모처럼 3,000억원 넘게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포스코가 중국의 금리인상 충격에서 벗어나며 사흘 만에 반등한 가운데 INI스틸이 4%이상 오르는 등 철강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13일 만에 44만원선을 회복한 가운데 SK텔레콤,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KT, 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개인 매수세 살아나
코스닥지수가 4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선데다 국제유가도 크게 떨어지자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살아났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39%), 정보기기(3.17%), 인터넷(1.39%) 등은 올랐으나 섬유·의류(-2.13%), 디지털콘텐츠(-1.82%), 운송(-1.3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네오위즈가 4.64% 오른 것을 비롯해 다음과 NHN, 인터파크, 지식발전소가 2~3% 오르는 등 최근 약세를 보였던 인터넷주가 반등했다.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서울반도체도 3.8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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