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축구/수원 굳히기 vs 성남 배수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축구/수원 굳히기 vs 성남 배수진

입력
2004.11.03 00:00
0 0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이 4연승을 달리며 후기 리그 우승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2004삼성하우젠 K리그 후반기리그 9라운드 경기가 3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전기 리그 우승으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쥔 포항을 제외한 각 팀이 나머지 3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김동현이냐, 김도훈이냐 = 주중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수원(5승1무2패·승점 16)과 성남의 맞대결. ‘차범근 감독의 황태자’로 불리는 김동현은 팀의 5연승을 견인해 후기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겠다는 각오다. 전기리그의 부진을 씻고 차범근 감독 특유의 템포축구가 살아나고 있는 수원은 마르셀과 김동현 투톱을 앞세워 디펜딩챔피언 성남을 제물로 5연승을 질주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정규리그 3연패 팀 답지 않게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성남은 지난 시즌 득점왕 김도훈(28골)의 상승세를 몰아 선두권 도약의 교두보를 구축할 기세다. 승점 9(2승3무2패)로 9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은 이번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여서 배수진을 치고 올인 작전에 나선다. 특히 성남은 최근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데다 전북을 꺾고 상승세를 타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전남의 무패행진이냐, 서울의 선두 탈환이냐 = 후기 리그 우승을 노리는 FC서울(2위·승점 14)은 전남과의 일전이 선두 탈환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위를 달리고 있는 전남이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에 최근 홈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녹록하지 않을 전망이다. 전남은 브라질 용병 듀오 모따와 이따마르를 내세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반면 서울은 스트라이커 정조국 박요셉 산타나를 앞세워 골사냥에 나선다.

또 승점 13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승점 13)도 대전을 상대로 1위 탈환에 나서지만 전재운 현영민 조세권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에 실패한 전북은 전기리그 우승팀인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늠할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