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계측·통신·전자업체인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가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반홀트(사진) 애질런트 회장과 만나 애질런트의 무선·반도체 사업 부문 연구개발 마케팅을 담당하는 R&D센터를 서울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애질런트측은 "애질런트 R&D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설립 시기와 규모는 한국 정부와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질런트는 또 연구 개발에 필요한 솔루션을 한국제품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애질런트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광주에 LED(발광다이오드) 분야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애질런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세너제이에 있는 애질런트 공장 생산라인 일부를 광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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