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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왕십리~선릉구간 착공 6.6km 2008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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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왕십리~선릉구간 착공 6.6km 2008년 완공

입력
2004.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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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1일 분당선 3단계 사업구간인 왕십리-선릉 구간 (6.6㎞)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왕십리-선릉 간은 분당선 왕십리-오리 노선(31.7㎞)의 3단계중 마지막 공사 구간으로 총예산 6,928억원을 투입해 2008년 완공된다.

이 구간에는 삼릉(9호선 환승역), 강남구청(7호선 환승역), 청담, 성수역 등 4개역이 신설된다. 특히 한강을 통과하는 청담역과 성수역 사이는 하저터널(길이 865m)로 건설된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왕십리-선릉간 전철이용 시간이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15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3단계 구간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남북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돼 만성 정체지역인 수도권남부는 물론 서울 도심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당선 1단계 수서-오리 구간(18.5㎞)은 1994년, 2단계 선릉-수서 구간(6.6㎞)은 지난해 9월 3일 각각 개통됐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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