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내외가 18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아칸소주 주도 리틀록에서 개최되는 클린턴센터 개막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클린턴센터 개막행사에는 이미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도 참석키로 했고, 클린턴 전 대통령이 18일 낮 두 전직 대통령을 오찬에 초청할 것으로 알려져 리틀록에서 ‘양김 회동’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측은 "오찬에 대해 들은 바 없으며 오찬이 있다해도 여러 귀빈이 참석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3자 만의 오찬 회동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두 전직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2003년 2월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이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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