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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입案 영향 주목 속 원서접수 시작-특목고 경쟁률 '?'

입력
2004.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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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설립 취지에 맞는 전문교과운영 및 동일계열 특별전형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특수목적고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내 8개 특목고에서 2005학년도 입학원서 접수가 1일 시작돼 경쟁률 하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입시 전문가들은 "법대 및 의대 진학상 어려움과 내신 성적의 불리함 등을 고려할 때 경쟁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특목고는 "이공계열이나 어문계열 우수 학생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이어서 경쟁률 변화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서울시내 특목고 모집인원은 총 2,376명. 6개 외국어고의 경우 대원· 대일·명덕외고가 420명씩, 서울외고 350명, 이화여자외고 210명, 한영외고 280명 등 2,100명을 선발하고 과학고는 서울·한성과학고가 138명씩을 모집한다.

전공 및 TOEIC·TOEFL 성적 우수자 등을 상대로 뽑는 특별전형(전체 모집인원의 20~40%)은 3일 원서를 마감한 뒤 4일 전형한다. 일반전형은 8일 접수를 끝내고 11일 전형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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