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비무장지대(DMZ)에 전략 무인정찰기 섀도우200(사진)을 투입, 정밀 정찰을 재개했다고 주한미군 소식지 ‘모닝캄’을 인용, 미군 전문지 ‘성조지’가 1일 보도했다.주한미군은 2003년 9월 미 2사단 캠프 모빌에 섀도우200을 새로 배치했으나 1개월여 만인 10월16일 동두천 인근에서 엔진 이상으로 추락하자 정찰비행을 일시 중단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무인정찰기는 지휘부가 전장에 대한 시의적절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안전한 거리에서 필요한 정보의 수집을 가능케 한다"며 "현재 무인정찰기는 DMZ 남측지역에서만 정찰임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AAI사가 제조한 섀도우200은 날개 폭이 4c이고 27.2㎏의 정찰장비를 장착하고 있으며 지상 3~4㎞ 고도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한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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