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의 세무 전문가가 국방 문민화 개혁을 추진하는 국방부 기획관리실장에 임명됐다.국방부는 1일 기획관리실장(1급 관리관)에 김영룡(金榮龍·54) 전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행시 15회)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재경부 법인세·재산세 과장, 세세실장, 국민의 정부시절 새천년민주당 재정경제담당수석전문의원,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산업통신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올 3월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성균관대 겸임교수와 동국대 대학원 전임강사, 조세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맡아왔다.
김 실장은 "아직 국방 업무를 잘 몰라 뭐라고 답하기 어렵다"며 "국방 행정 선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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