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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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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39개월만에 최저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 속에 종합주가지수는 힘겹게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지만 거래량은 약 2억2,000만주로 3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관망세를 보였다. 미국 대선 결과와 중국 금리인상 여파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 같은 거래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LG전자,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고, 전분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산건전성 강화 평가에 힘입은 우리금융, 그리고 SK텔레콤과 국민은행, KT, LG카드, 신한지주, SK,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 LG필립스LCD가 소폭 하락했다.

■기관 매수로 강보합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주말 미국쪽이 부진했던 탓에 약세장이 예상됐지만, 의외로 개장초부터 상승탄력을 받아 결국 2.47포인트(0.69%) 오른 359.51로 장을 끝냈다.

개인은 38억원의 매도우위였지만, 기관들이 59억원을 순매수한 덕분에 강보합을 유지했다.

강세업종은 방송서비스(5.58%) 음식료(3.88%) 통신서비스(2.97%) 등. 반면 화학(-1%), 기계장비(-0.97%) 등은 내렸다. 백세주의 항암효과를 발표한 국순당이 상한가를 쳤고 한아시스템도 6일째 상한가를 만끽한 반면, 창민테크와 영진닷컴은 7일째 하한가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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