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도 자연 상태에서 광우병에 감염된다는 것이 프랑스 당국에 의해 잠정 확인됐다고 30일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프랑스 당국은 2002년 진전병(광우병과 유사한 질병) 양성 반응을 보인 염소를 관찰한 결과 전염성 해면양상 뇌질환(TSE) 증후군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 29일 유럽연합(EU)과 각 회원국에 통보했다. TSE는 보통 광우병이라고 부르는 소 해면양상 뇌질환(BSE)과 사실상 같은 것이다. EU 집행위는 이 같은 통보에 따라 별도의 검증작업에 착수했는데, 프랑스 당국의 조사 결과가 맞는 것으로 판명되면 자연상태에서 염소가 광우병에 감염된 세계 첫 사례가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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