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아마추어 학생들로 구성된 서울대 축구부가 18년 만에 승리를 맛봤다. 서울대 축구부는 30일 남해 스포츠파크 나비구장에서 열린 2004 추계 전국대학축구연맹전 4조 예선 3차전에서 진주국제대를 4-2로 물리쳤다. 1986년 춘계 연맹전에서 단국대를 꺾은 이후 공식대회 첫 승이다.서울대 축구부는 강신우(78학번·대학축구협회기술위원) 황보관(83학번·전 국가대표) 등 걸출한 스타가 있었던 81년과 84년 전국대회에서는 준우승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체육특기생이 없어지면서 만년 최하위에 머물렀다.
홍석우기자 muse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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