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독에 빠진 직장인들 서울시가 도와드려요."직장인들의 과도한 음주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서울시가 나선다. 시는 내년부터 범국민 절주운동본부 등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절주 캠페인’을 벌이는 등 건전한 음주문화 운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의 계획에 따르면 시는 우선 절주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로부터 전직원과 함께 음주 줄이기에 참여하겠다는 서약을 받고 직원 개개인을 만나 면접조사를 거쳐 음주빈도 등을 측정하게 된다.
이어 시는 직장인들이 음주 대신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레저, 자기계발, 취미활동을 지원하거나 술을 줄이는 직원에게 휴가나 가산점을 주도록 사업장에 적극 권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절주운동에 동참하는 기업들에 향후 시 차원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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