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옥(25)이 북한 여자복싱 사상 처음으로 세계챔피언에 올랐다.김광옥은 29일 중국 선양의 선라이즈인터내셔널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국제여자권투협회(IFBA) 밴텀급 세계타이틀매치(10회)에서 일본의 수가 도시에(26)를 맞아 9회 36초만에 KO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지난해 뉴델리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광옥은 이날 승리로 통산 6승(4KO)을 기록했다. 북한 남녀를 통틀어 북한 복서가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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