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계3위 전자부품기업으로" 삼성전기 뉴비전 선포 "2010년 매출 9兆"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계3위 전자부품기업으로" 삼성전기 뉴비전 선포 "2010년 매출 9兆"

입력
2004.10.30 00:00
0 0

삼성전기가 2010년 매출 9조원을 달성, 일본의 무라타를 능가하는 글로벌 톱3 수준의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삼성전기 강호문(사진) 사장은 29일 창립 31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뉴 비전’(New Vision)을 선포했다.강 사장은 "뉴 비전이 실현되면 올해 3조6,000억원인 매출이 2010년에는 9조원이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과 부품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초일류 전자부품 기업을 만드는 데 경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기술 및 시스템모듈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소재, 무선고주파, 광학 등 3대 전략기술과 디지털 튜너, 카메라 모듈 등 8대 제품군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방침이다. 또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러시아, 이스라엘 등에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R&D 투자는 올해 2,500억원에서 2007년 5,150억원으로, R&D 인력은 현재 2,136명 수준에서 4,200여명까지 확충키로 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은 R&D거점, 중국은 글로벌생산거점, 필리핀은 칩부품단지 등으로 전문화하고 기판, 카메라모듈, 세라믹콘덴서(MLCC)를 1위 육성사업으로 선정, 이 분야에 전체 투자자원의 70%를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께 중국에 독자적인 인쇄회로기판(PCB) 공장을 세우는 한편 현재 거래의 47% 수준인 삼성전자 등 관계사 의존도를 2007년에는 35%로 줄이고 대신 노키아 소니 등과의 거래를 현재 21%에서 47%로 늘리기로 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