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 대량 순매수유류재고 증가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모처럼 하락한 가운데 미국증시가 이틀째 상승하자 국내 종합주가지수도 830선으로 올라섰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대량 순매수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자극한 것이 상승 폭을 확대시켰다.
한국전력이 5%이상 급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텔레콤, 한국전력,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타며 지수를 이끌었다. LG전자도 4%이상 뛰며 나흘 만에 반등했고,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 소식에 LG필립스LCD와 삼성SDI, 하이닉스반도체 등 어제 낙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들도 강세였다.
■나흘만에 반등 성공
코스닥시장이 미 증시 급등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했으나 기관들이 7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 운송 반도체 음식료 등이 3%이상 도약했다. 지식발전소의 적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업종도 2.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올라 NHN과 다음이 각각 4.58%, 3.32% 뛰었고, 아시아나항공은 유가하락과 원화 강세로 4.65% 상승했다. CJ홈쇼핑은 실적 호전으로 3.69% 올랐으며, 반도체·LCD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은 미국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6.28%나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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