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의 작가 박경리(78·사진)씨가 50여 년 만에 고향인 경남 통영을 방문,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토지문화관과 통영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씨는 11월 4~6일 2박 3일 일정으로 고향을 찾아 자신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과 ‘파시’의 배경이 된 통영항, 세병관, 죽림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5일에는 시민문화회관에서 고향 후배인 김성우(70) 전 한국일보 주필, 진의장(59) 통영시장과 함께 고향과 문학, 인생, 생명 등 자유로운 주제로 좌담회를 갖고, 시민들의 즉석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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