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슬픈연가’의 제작사 중 하나인 포이보스의 주가가 드라마 출연배우인 송승헌씨의 군입대 연기 여부를 놓고 급등락세를 보였다. 28일 포이보스의 주가는 한때 10%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다 5.80% 하락으로 마감했는데, 전날에는 일부 국회의원들이 송씨의 군입대 연기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장 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7.81% 급등했었다. 하지만 병무청은 송씨 등 병역비리를 저지른 재입영 대상자들을 예외 없이 내달 중 전원 입영조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이날 장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포이보스 주가는 7월 ‘슬픈연가’ 제작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 드라마 재료에 따라 급등락을 거듭해 왔는데, 송씨의 병역비리 의혹이 불거진 9월 초 이후 40% 가까이 하락해 투자자들은 큰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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