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불법 대선자금 사면을 "박계동 주장…일부 "뜬금없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불법 대선자금 사면을 "박계동 주장…일부 "뜬금없다"

입력
2004.10.29 00:00
0 0

한나라당 박계동(사진) 의원이 2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대선 당시 불법 대선자금에 연루돼 구속된 인사들의 사면을 주장, 타당성 논란이 일었다.박 의원은 "불법 대선자금의 최고 책임자격인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전총재는 몰랐다는 한마디로 죄를 면하고, 대선자금을 모금했거나 집행했던 사람들이 감옥에 아직도 살고 있다는 것을 국민은 납득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대철 이상수 김영일 전의원과 서정우 변호사 등 대선자금 관련자들을 이젠 풀어줘도 될 때"라며 "김대중 전대통령 주변 인사들과 김우중씨를 비롯한 경제인들도 이미 정치적 사형을 당한 만큼 자유롭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훈기자

그는 또 "김우중 정대철 권노갑씨 등을 만나 봤는데 뇌졸중과 당뇨 등으로 고생하는 만큼 정상을 참작해줘야 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연내 사면하고 새해에는 새 정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안팎에선 박 의원의 사면 주장에 대해 "뜬금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당 관계자는 "여전히 국민적 지탄을 받는 인물들에 대해 느닷없이 사면을 거론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동훈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