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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초심으로 돌아가자'-개신교 단체 기념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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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초심으로 돌아가자'-개신교 단체 기념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입력
2004.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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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교회의 물량주의와 타성을 비판하며 교회개혁을 외치는 개신교계 단체들이 종교개혁주간인 10월 마지막 주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종교개혁주간은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발표(1517년 10월 31일)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국내에는 1960년대에 도입됐다.교회개혁실천연대와 개신교계 인터넷신문인 뉴스앤조이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종로5가 정림빌딩 강당에서 ‘2004 회복과 소망의 한마당’을 주제로 교회개혁연합제를 연다.

지역놀이패 ‘신명 나게 놀자’의 공연, 새길교회 성터교회 언덕교회 등 교회들의 특송,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기도회,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상징 퍼포먼스 등이 있다.

29일 오전 11시 기독교회관 강당에서는 기독여민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등의 주최로 ‘교회개혁을 촉구하는 기독여성 간담회’가 열린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 4개 기독교여성단체가 모여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지난 활동상을 점검하고, 내년 활동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다.

국제기독교성지연구소(소장 정효제 목사)는 29일 오전 10시 대한성서공회 강당에서 김의환 칼빈대 총장을 초청, ‘왜 종교개혁은 일어날 수밖에 없었나, 그리고 오늘은’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16세기 종교개혁 상황과 내용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의 책임과 역할을 점검한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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