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매도 부담 하락미국증시의 상승 소식에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지수를 지지할 만한 매수세가 약해 곧 하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이 14일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기관과 1,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LG필립스LCD가 4분기부터 영업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4% 이상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SDI,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의 낙폭이 컸던 반면 포스코는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SK텔레콤과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KT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편 신한지주는 1%이상 상승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흘째 내림새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힘겹게 지수 350선을 지켰다. 개인이 19억원, 외국인이 3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2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3.09%), 방송서비스(-2.13%)의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나 제약과 건설은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다음(1.05%)과 LG텔레콤(0.61%)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나로텔레콤(-3.45%), NHN(-2.74%), 레인콤(-4.03%)이 크게 하락했다. 환경관련주로 꼽힌 케너텍과 외국 언론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호평을 받은 유니더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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