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으로 수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8일부터 인천 5차 동시분양이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이번에는 3개 사업장에서 총 2,419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9월 초 청약접수를 받은 4차 동시분양(2개 단지 329가구)보다는 6.3배, 지난해 5차 동시분양(2개 단지 353가구) 보다도 6배나 큰 규모다. 특히 이번에는 논현지구와 간석동 이화아파트 재건축 일반 분양 등 대형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에서 2곳, 부평구 1곳이다. 규모별로는 20~30평형대의 중소형 평형이 1,081가구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7%를 차지한다. 신동아건설이 간석동에서 40평형대를 공급하고, 신영은 논현지구에서 36~78평형까지 대형 평형 위주로 공급한다.김광석 유니에셋 팀장은 "지난번 동시분양에서 사상 최저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미분양이 쌓이면서 일부 단지들은 분양을 연말이나 내년으로 늦췄다"며 "이번 물량은 분양에 자신이 있는 대단지 위주인 만큼 청약률이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신동아건설이 남동구 간석동 이화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간석동 신동아파밀리에’는 경인선 간석역이 걸어서 7~8분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25 ~42평형 총 715가구 중 38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안북초, 석정초, 인천남고, 석정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으며, 단지 맞은편에 홈플러스가 있어 편리하다.
신영이 남동구 논현지구에서 짓는 ‘신영지웰’은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주목을 받는 단지다. 10개 동 규모로 36~78평형의 중대형 아파트 985가구를 분양한다. 48, 56평형은 가변형 벽체를 적용하고, 78평형은 전 세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초등학교 6개 등 지구 내에 총 14개의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LG건설이 부평구 구산동에 9개 동 규모로 짓는 ‘구산동 LG부평자이’는 25, 33평형 등 중소형 평형 572가구로 구성됐다. 송내 IC, 서울 영등포와 인천을 잇는 46번 경인국도 등이 인접해있고 지하철1호선(경인선) 송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 가구가 남향이고 총분양가의 40%까지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한다. 송영웅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