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위축되자 입주후 프리미엄을 보장하는 아파트까지 등장했다.풍림산업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서 분양하는 ‘풍림아이원’ 아파트에 대해 입주후 32, 33평형은 2,500만원, 24평형은 1,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지 않을 경우 차액을 전액 보상해주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 아파트 분양시 분양가보다 값이 떨어질 경우 차액을 보전해주는 ‘분양가 리콜제’는 있었지만 프리미엄 보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풍림산업은 ‘프리미엄 보장제’ 외에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및 풀옵션 무상제공’을 실시,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행사로 100억원 안팎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미분양을 빨리 정리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