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소박하게 시작한 일인데 상까지 받고 보니 부끄럽습니다." 불우가정에 생필품을 후원하고 노숙자들을 위해 급·배식봉사를 하고 있는 참사랑봉사회(대표 소규원)는 결성된 지 18년이나 된 ‘베테랑’ 봉사단체다. 그런 만큼 봉사범위도 넓어 생활보호 대상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물품을 지원해주는 일 이외에 ‘사랑의 집 고쳐주기’, 장애인 목욕시키기, 외국인 통역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생활보호 대상자들의 집을 찾아가 도배, 장판갈기, 집수리 등을 해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홍수나 태풍 등 재난이 닥쳐올 때면 가장 속수무책인 이들이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불우이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소규원 대표는 "힘들어도 우리가 좀 더 바쁘게 움직이면 조금이라도 더 도울 수 있지 않겠냐"며 봉사의 일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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