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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퀸오브 제주' 잠못드는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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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퀸오브 제주' 잠못드는 LPGA

입력
2004.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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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안시현(20·엘로드·사진 맨위쪽), 올 시즌 미국 투어 상금·다승왕 부문 1위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가운데), ‘메이저 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CJ나인브릿지클래식 대회본부가 내건 빅뱅카드다.

안시현은 29일 오전10시16분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299야드) 1번홀에서 소렌스탐, 박지은과 한 조를 이뤄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안시현은 지난해 이 대회 깜짝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직행하면서 신인왕까지 거머쥔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

안시현은 ‘약속의 땅’ 제주에서 올 시즌 첫 승 달성과 지난해 영광을 재연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소렌스탐과 박지은의 정면 대결이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2년 전 첫 대회에 참가했다가 차가운 강풍에 휘말려 사흘 내리 오버파를 내면서 곤욕을 치렀던 소렌스탐은 재도전을 통해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4월 MBC-XCANVAS배에서 안시현에게 마지막 날 역전우승을 내줬던 박지은에게는 이번이 설욕의 리턴 매치.

박지은은 또 ‘제주의 여왕’에 등극, 올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지독한 준우승징크스를 떨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지난주 일본에서 재기의 가능성을 보였던 박세리(27·CJ·맨아래)는 바로 앞 조(오전 10시5분)에서 상금랭킹 2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들 조에는 지난해 신인왕과 상금왕 등을 독식한 김주미(20·하이마트)가 제2의 안시현을 꿈꾸며 합류한다.

올 시즌 상금왕을 확정지은 ‘수퍼루키’ 송보배(18·슈페리어)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카렌 스터플스(영국), 올 시즌 1승에 목타는 김미현(27·KTF)과 함께 오전9시54분 티샷에 들어간다. 제주 출신으로 특유의 강한 바람과 오션브레이크에 익숙한 송보배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 미국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새댁’ 한희원(26·휠라코리아)은 김초롱(20·크리스티나 김)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와 한 조에 편성됐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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