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코(대표 박재욱·www.steco.co.kr)는 액정디스플레이 구동 IC용 탭패키지 전문조립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1995년 6월 삼성전자와 일본 도래이의 합작회사로 설립돼 자본금240억원으로 출발한 스테코는 이후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전문조립 기술에 도래이의 베이스 필름 기술이 더해지면서 급성장했다. 2000년 1,067억원이었던 스테코의 매출액은 2001년 1,375억원, 2002년 1,792억원, 2003년 2,346억원으로 219%나 뛰어올랐다. 이 때문에 동종업계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최고의 성장률이라는 평을 들으며 놀라움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매출액의 99%를 수출, 지난해 2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스테코의 대표적인 제품은 TCP(Tape Carrier Package)와 COF(Chip On Film). TCP는 온도와 압력을 이용해 폴리마이드 필름에 반도체 칩을 붙이는 반도체 패키지 형태의 하나다. 스테코는 주로 45㎛급을 양산하고 있으며 40㎛급 개발이 진행 중이다. COF는 TCP를 잇는 차세대 제품이다. 현재 주로 45㎛급을 양산하고 있으나 35㎛급도 일부 양산 중이며 30㎛급도 개발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평판 TV와 LCD모니터, 디지털 캠코더, 휴대폰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갈수록 가벼워지고 작아지는 통신기기와 LCD 및 PDP TV의 대형화 추세를 고려하면 핵심 부품인 액정디스플레이 분야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스테코의 성장전망도 아주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041)-629-7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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