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의는 푸켓에서 열립니다." "다음 회의 장소는 몰디브입니다."하나로텔레콤이 효율적인 회의 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 본사와 전국 30개 지사의 회의실 명칭을 세계적인 휴양지 이름으로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1회의실, 2회의실 등으로 불리던 회의실 이름은 괌, 몰디브, 파타야, 푸켓 등으로 바뀌었다. 또 회의실 문을 빨강 등 원색으로 칠하고 내부에는 휴양지 사진을 걸어놓는 등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했다.
하나로텔레콤은 두원수 상무는 "회의 분위기가 자유로워지면서 참신하고 솔직한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변화가 빠른 정보통신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계속 앞서가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