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부터 임원, 직원들까지 참여하는 전사적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김쌍수 부회장은 26일 LG트윈타워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산하 ‘미래의 동반자 재단’의 제프리 존스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쌍수 장학금’ 조인식을 가졌다. 김 부회장은 최근 인촌상 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받은 상금 5,000만원을 전액 기증했으며, 재단측은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학업성적은 우수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공계 대학생 한 명씩을 선발해 학비를 지원하게 된다.
임원들도 나섰다. LG전자 임원들은 이 달부터 월 급여의 1%를 공제해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사도 임원들의 뜻에 공감, 선진국형 사회공헌제도인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에 따라 임원들이 낸 것과 같은 금액을 적립해 사회 공헌활동에 쓰기로 했다.
LG전자는 또 23일 서울시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연구원들로 구성된 ‘제1기 정보요원단 LG정보나래 발대식’을 갖고 내년 1월가지 서울 지역의 중증 장애인들을 방문해 PC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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