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P3플레이어 분야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업체가 이지맥스(대표 이영만·www.ezmax.co.kr)다.2000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지맥스는 초소형 MP3 플레이어를 개발한 뒤부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 컴퓨터 주변기기와 개인용 동영상 재생기(PMP)를 생산, 판매하는 컴퓨터, 멀티미디어 전문회사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력 사업 분야는 역시 MP3플레이어. 이지맥스의 제품은 MP3, WMA, OGG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 파일을 휴대하며 들을 수 있는 다목적 플레이어로 정평을 얻고 있다. 현재 EZMP-4100, EZMP-4000, EZMP-3000 등 7종류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0월 말 출시 예정인 ‘올리버 기가’ (EZMP-4100)는 세계 최초로 2GB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MP3 플레이어로 비슷한 용량대의 하드 디스크형 MP3와도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폭발적인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지맥스의 성장 요인은 전체 직원 20여명 중 연구 인력이 70%가 넘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제품개발 및 생산에 대한 자부심과 동시에 슬림한 조직구조를 통한 탄력있는 내부 시스템을 함께 갖추고 있다. ‘시장에 없는 디자인 창출’, ‘새로운 컨셉트의 제품 개발’ 등의 모토도 이지맥스의 성장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이지맥스는 지난해 매출 50억원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호조를 발판으로 150억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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