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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입력
2004.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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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고유가와 달러화 약세, 그리고 대선을 앞두고 미국증시가 하락하는 등 해외 악재는 여전했지만 어제 낙폭이 컸던 데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하며 81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13일째 이어졌고 프로그램매도세도 계속되는 등 시장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신한지주가 3%이상 상승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닷새 만에 반등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텔레콤, 한국전력, KT, SK, LG카드, S-Oil, 우리금융이 상승했다. 반면 국민은행이 증권사의 부정적 평가 속에 2% 가까이 하락하며 5일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26일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최근 코스닥시장은 거래대금이 일 평균 3,000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극심한 거래 부진을 겪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33%)와 방송통신서비스(-1.77%)가 크게 떨어진 반면 음식료·담배(2.82%)와 종이·목재(2.13%)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전날 LG그룹이 통신산업 구상을 발표하자 26일 하나로통신은 3.48% 하락했고 LG텔레콤도 1.92% 떨어졌다. 반면 CJ홈쇼핑은 2.47%, 레인콤은 2.27% 올랐다.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CJ인터넷은 3.9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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